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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수륙양용버스 도입…경기~서울 출퇴근 ‘지옥길’ 해결하자

등록 2021-11-18 14:50수정 2021-11-19 02:30

민경선의원 등 경기북부 도의원들
“출퇴근 시간외 관광용 활용” 제안
18일 민경선(가운데) 의원 등 경기 북부지역 경기도의원들이 한강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18일 민경선(가운데) 의원 등 경기 북부지역 경기도의원들이 한강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한강에 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해 경기도민의 서울 출퇴근을 돕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경선(고양4)·소영환(고양7)·조성환(파주1) 의원은 1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강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도민의 서울 출퇴근길은 ‘지옥길’로 불리는데 한강에 수상버스 노선을 개설해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하면 출퇴근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한강을 이용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수상택시’가 있는데 수상에서만 운행되다 보니 탑승과 하차지점에서의 접근성과 다른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부족으로 이용자의 편리성과 만족도가 떨어진다”며 “전철역과 버스정류장을 기점으로 육상과 수상 길로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하면 이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현재 충남 부여 백마강에서 관광용 수륙양용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부산 해운대에도 수륙양용버스 관광노선을 추진 중이다. 한강 수륙양용버스 또한 출퇴근 시간 외에 이용객이 적은 낮 시간대에는 관광용으로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의 운영 적자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이 제안한 수륙양용버스는 45인승 규모로 대당 3억원가량이며, 앞으로 경기도,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 ‘한강 수륙양용버스 노선 개설 방안 검토’를 제안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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