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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팀, 대장동 의혹 수사 갈래 탔다…사건 3건씩 주고받아

등록 2021-12-01 17:05수정 2021-12-01 17:32

검찰, 사업자 선정 특혜의혹 및 자금흐름 수사
경찰, 성남시의원 비리와 특혜분양 의혹 집중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참여 민간업체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사무실로 9월23일 오후 한 직원이 들어가고 있다. 성남/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참여 민간업체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사무실로 9월23일 오후 한 직원이 들어가고 있다. 성남/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각종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과 검찰이 중복 수사를 막기 위해 수사와 관련해 가르마를 탔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사업자 선정과 화천대유 운영자금 등의 사건을, 경찰은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관련 뇌물수수 의혹 및 박영수 전 특검의 딸 등 특혜분양 의혹 관련 수사를 맡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29일 검찰과 수사협의체 회의를 열어 각 3건의 사건을 검찰에 이송하기로 협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특혜의혹 사건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흐름 정황을 잡고 경찰에 통보한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또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핵심 인물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친척인 이아무개씨가 운영하는 분양대행사에 100억원을 건넨 사건(횡령·배임)도 검찰로 이송했다. 이씨는 화천대유가 대장동에서 분양한 5개 지구의 분양대행 업무를 모두 맡아 수행했다.

대신 검찰은 △‘30억원 뇌물 의혹’이 불거진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뇌물수수 의혹 사건, △대장동 관련 시의원 비리 의혹 사건, △박 전 특검의 딸 등 대장동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등 3건의 수사 자료를 경찰에 넘겼다. 최 전 의장은 시의회 의장 시절 성남도시공사 설립을 도운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현재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이자 수사 초기 검찰에 녹취록을 제공한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는 “성남시의장 30억원 전달”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경은 동시에 대장동 의혹 수사에 나서 중복 수사 우려가 제기됐고, 실제 일부 수사에선 혼선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사건 전반의 핵심 관계자들이 구속기소된 상황을 고려해 검찰과 수사 방향을 논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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