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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관 3명 순직 평택 화재 물류창고 공사 발주처 등 압수수색

등록 2022-01-12 14:17수정 2022-01-12 14:24

지난 5일 불이 난 평택시 청북읍 물류창고. 불은 19시간여 만에 꺼졌으나 잔불정리와 인명수색에 나섰던 소방관 3명이 다시 붙은 불길에 고립돼 순직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5일 불이 난 평택시 청북읍 물류창고. 불은 19시간여 만에 꺼졌으나 잔불정리와 인명수색에 나섰던 소방관 3명이 다시 붙은 불길에 고립돼 순직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도 평택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공사 발주처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7일 시공사 등 압수수색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김광식 경무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발주처 등 공사 관련 5개 업체, 9곳에 수사관 40여명을 동원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공사 계획서와 창고 설계 도면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물류창고 발주처는 전문 부동산투자 회사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시공사와 감리회사, 하청회사 등 6개 회사 1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통해 공사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수칙 위반 등 위법 사항 여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밤 11시46분께 평택시 청북읍 신축 물류창고 공사장 1층에서 발생해 19시간여 만인 다음 날 저녁 7시19분께 꺼졌다. 그러나 잔불 진압 및 인명수색을 위해 건물 내부로 투입된 소방관 3명이 다시 붙은 불길에 의해 고립돼 숨진 채 발견됐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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