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반도체장비 공장에서 비닐포장 업무를 하던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크게 다쳤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4일 오후 4시20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반도체 장비 공장에서 40대 ㄱ씨가 비닐 포장 기계를 작동하던 중 기계에 가슴이 끼였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ㄱ씨는 닥터헬기를 이용해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ㄱ씨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ㄱ씨의 의식이 없다고 파악하고 있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고용당국은 사고를 접수한 뒤 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했으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