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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투자자문 계약·신유형상품권 살 때는 ‘조심 또 조심’

등록 2022-02-13 15:19수정 2022-02-13 15:27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건수 상위권
영등포구에 있는 머지포인트 본사. 연합뉴스
영등포구에 있는 머지포인트 본사. 연합뉴스

인천에서 작년 한해 동안 유사투자자문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13일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발표한 ‘2021년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분석’을 보면, 2021년 한해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3만598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많은 상담 건수를 기록한 품목은 유사투자자문으로 1734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계약해지 및 위약금 관련 상담이 87.2%를 차지했다. 특히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전액 환불받는 조건으로 투자계약을 했지만 손실이 계속돼 중도해지를 요청했지만 환불을 거절당했다는 사례가 많았다. 유사투자자문 상담은 2020년에는 없었던 새로운 상담 유형이다.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와 같은 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이 1384건으로 뒤를 이었다. 상담 대부분은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사태가 있었던 8월(825건)과 9월(392건)에 집중됐다. 피트니스센터 관련 소비자상담도 1341건으로 상위권에 속했다. 1년 헬스이용권을 계약한 뒤 코로나19 방역 패스로 중도해지와 환불을 요구했지만 헬스장에서 개인사유에 의한 환불이라며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한 사례 등 계약해제 및 위약금 관련 상담이 87.9%를 차지했다.

이 밖에 의류·섬유 관련 상담이 1137건,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이 1006건으로 뒤를 이었다.

조인권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연령별 맞춤형 교육 등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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