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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산 산불, 밤새 의왕 백운산까지 번져…9시간 만에 진화

등록 2022-03-09 10:12수정 2022-03-10 02:30

축구장 15개 규모 11.7㏊ 훼손
인명·재산 피해는 없어
8일 밤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정상 인근에서 난 산불이 인근 의왕시 백운산까지 번져 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8일 밤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정상 인근에서 난 산불이 인근 의왕시 백운산까지 번져 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8일 밤 11시39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일대에 불이나 9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축구장 15개 크기 규모의 산림이 불에 탔다.

9일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광교산 산불은 이날 오전 9시9분께 완진됐다.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차 19대, 526명의 인력을 동원해 불이 난지 9시간 30분 만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광교산 정상 인근에서 난 불이 의왕시 백운산까지 번져 축구장 15개 규모, 11.7㏊의 산림이 훼손됐다.

산불현장 인근에 백운사 사찰이 있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대원을 배치해 인명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 면적을 정밀조사할 계획이다. 남태헌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차장은 “현재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 산림 인근 거주 주민은 화기사용 및 관리에 주의해 달라. 특히 산림 인접지에서 화기를 다루는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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