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물향기수목원의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올해 332억원을 투자해 도내 산림휴양시설 조성과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는 자연휴양림 18곳, 수목원 21곳, 치유의 숲 6곳, 산림욕장 42곳, 유아숲체험원 96곳 등 210곳의 산림 휴양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산림 휴양시설을 240곳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도는 올 한 해 도비 98억원, 국비 69억원, 시군비 165억원 등 모두 3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자연휴양림, 수목원, 나눔목공소, 유아숲체험원 등 산림휴양시설 조성 및 확충을 추진한다.
이에 △광주 너른골 자연휴양림, △수원 수목원, △김포 나눔목공소, △파주·양주·양평 유아숲체험원 등 6개 산림휴양시설을 새로 만든다. 또한, 용인 자연휴양림,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양평 용문산 치유의 숲, 양주 천보산 산림욕장, 성남 유아숲체험원 등 시설이 낡은 37개곳을 대상으로 보완·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산림휴양시설 확대 사업과 함께, 도민들의 산림휴양 서비스 만족도 증진을 위해 특색있는 체험 행사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유아숲지도사 130명, 숲해설가 28명, 목공지도사 22명 등 288명의 전문인력을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등에 배치해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도 꾀한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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