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등 9곳서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소속 공무원들이 불법사금융 피해를 당한 시장 상인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4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9곳에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한다.

상담소는 △안산시민시장(4일) △부천원미종합시장(8일)△안양중앙인정시장(13일)△용인중앙시장(15일) △양평물맑은시장(18일)△부천상동시장(20일)△구리전통시장과(22일) △시화공구상가(6일) △성남중앙지하상가(11일) 등에서 운영된다.

이에 도는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관으로 구성된 상담조가 임시 창구를 마련해 피해 상담·접수를 한 뒤 신고·구제 절차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피해 확인 시 경기도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등을 안내하고 피해 유형과 대처 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도 배부한다.

도는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신원 노출에 대한 부담감, 보복의 두려움, 생업 등의 이유로 수사기관 방문을 기피하는 피해자를 위해 도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사업”이라며 “2020년 처음 시작됐다. 현재까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24곳, 대학교 5곳, 산업단지 4곳 등 33곳에서 피해상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