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공장서 3.5톤짜리 질소가스통 폭발…6명 부상

6일 오전 질소가스통 폭발사고가 난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학운3일반산업단지 한 공장 건물 앞에 한 승용차가 찌그러져 있다. 연합뉴스

경기소방재난본부와 김포경찰서는 6일 오전 7시32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학운3일반산업단지의 한 공장 외부에 있는 질소가스통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ㄱ(69)씨 등 노동자 3명이 얼굴이나 다리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다른 3명은 두통이나 어깨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들 모두 경상으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건물 4개 동과 주차 차량도 파손됐다.

폭발한 질소가스통은 3.5t짜리로 업체는 이 가스통을 금형 열처리 과정에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방당국과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포의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승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