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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변호인 사무실 압수수색

등록 2022-07-08 15:11수정 2022-07-08 16:56

의혹 연루된 쌍방울도 추가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 당사자인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이 의원이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2018년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 그룹의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 됐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게 핵심이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지난 7일 이 의원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은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해 말 고발인 조사에 이어 변호사 수임 내역 등을 검토하는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 및 서울지역 세무서를 압수수색하며 사건 경위를 파악해왔다. 올해 들어선 이 변호사 등 당시 변호인단을 차례로 부르거나 서면 등의 방법으로 조사해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변호사비를 모두 지불했다. 모두 가짜뉴스다”라고 일축했고, 쌍방울 쪽도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별도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같은 날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쌍방울 그룹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보름 만의 압수수색이다. 검찰은 쌍방울이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각 과정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의 전환사채와 이 의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사건은 ‘친문’ 성향 시민단체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과 국민의힘 등이 이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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