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전체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시는 10일 “고물가 폭탄에 시민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전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총 25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인당 상품권 구매 한도는 한 달 40만원, 보유 한도는 총 100만원이다.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 쏠(SOL), 머니트리 앱에서 7%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10%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각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도 추석 전 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서울사랑상품권도 판매 추이에 따라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구매 한도(70만원), 보유 한도(200만원), 할인율(10%)에서 이번 서울사랑상품권보다 혜택이 크다.
서울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서울페이플러스 사용자는 92만명을 웃돌고, 상품권 가맹점은 약 28만곳이다.
김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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