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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주민등록 기준 1인 세대 40% 돌파…인구 2년 연속 감소

등록 2022-08-23 15:49수정 2022-08-24 02:31

행안부,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
실거주 따지는 ‘1인 가구’ 비율은 30% 초반대
지난해 주민등록인구가 2년 연속 감소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주민등록인구가 2년 연속 감소했다. 연합뉴스

홀로 사는 1인 세대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40%를 웃돌았다. 주민등록을 한 전국 인구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23일 발표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1인 세대는 총 946만1695세대로 전체 세대의 40.3%를 차지했다. 1인 세대 비율은 2018년 36.7%, 2019년 37.8%, 2020년 39.2%로 매년 꾸준히 상승했다. ‘1인 세대’는 주민등록 주소지 세대원을 기준으로 삼는 터라 실거주를 따지는 ‘1인 가구’와는 집계 결과에 차이가 있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현재 1인 가구는 716만여 가구로, 그 비율은 33.4%다.

연령대별로 보면 1인 세대의 18.6%(175만9790세대)가 70대 이상이었다. 60대 17.8%(168만5226세대), 50대 17.1%(162만825세대) 순이다. 1인 세대 둘 중 한 세대 꼴로 50대 이상 중노년층인 셈이다. 2030세대의 1인 세대 수도 처음으로 300만세대를 웃돌았다.

지난해 주민등록 기준 인구는 한 해 전보다 19만214명(0.37%) 줄어든 5163만8809명이다. 2년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장기 거주불명자에 대한 사실조사로 거주불명자 14만3000여명이 직권말소된 것도 주민등록 기준 인구 감소에 영향을 줬다. 경기(13만8436명·전년대비 증가한 인구수), 인천(5547명), 세종(1만6064명), 제주(2124명) 등 4곳만 인구가 증가했고, 나머지 13곳은 인구가 줄었다.

고령화 흐름도 확인된다.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 43.7살이다. 한 해 전보다 0.5살 많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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