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다음달 1~2일 4790억 발행

‘서울페이플러스’ 앱 등에서 구매 가능
1인당 구매한도 70만, 보유한도 200만원
접속원활 위해 구별로 1~2일 나눠 구매

지난 23일 서울시의 한 대형마트 과일 판매대. 연합뉴스

서울시가 한가위를 앞두고 자치구 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시는 24일 “한가위를 앞두고 물가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총 479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을 통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 총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강북구, 광진구 등 15개 자치구는 새달 1일부터, 마포구, 용산구 등 10개 자치구는 2일부터 발행한다. 구매 앱 동시 접속자 수를 분산하려고 발행 날짜를 나눈 것이다. 이 상품권은 발행한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송파사랑상품권’은 송파구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 총 3930억원 규모의 각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에 이어 지난달엔 서울의 모든 자치구에서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750억원 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김선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