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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수원·안산, 내일 민주노총 1만명 집회…경찰, 도로 일부 통제

등록 2022-08-31 10:59수정 2022-08-31 11:35

경찰, 퇴근 시간대 혼잡구간 우회 당부
1일 경기 안산시청 앞 광장 등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회와 행진이 열려 일대 도로 일부가 통제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1일 경기 안산시청 앞 광장 등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회와 행진이 열려 일대 도로 일부가 통제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내달 1일 도심집회를 예고함에 따라 수원과 안산 일대 퇴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건설노조는 9월1일 ‘전국 동시 총파업 대회’ 추진의 하나로, 수원과 안산에서 1만명 규모가 운집하는 집회를 연다. 수원은 경기도건설지부 소속 4500여명이 장안구 천천동 서부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 북수원IC 방향 편도 4차로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안산은 경기중서부지부 소속 노조원 4000여명이 오후 2시부터 안산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시청 광장에서 광덕대로를 경유해 중앙역 입구까지 3.2㎞ 구간을 행진한다.

경찰은 도심권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원·안산시 도로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 자체 제작한 현수막·세움 간판 등을 활용해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집회가 오후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진행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이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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