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검찰, 경기도청·킨텍스 등 압수수색…이재명-쌍방울 관계 캐기

등록 2022-09-07 17:24수정 2022-09-07 17:30

이재명 지사 시절 대북 교류행사 비용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들여다보는 듯
대검찰청 앞에 게양된 태극기와 검찰 깃발이 함께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검찰청 앞에 게양된 태극기와 검찰 깃발이 함께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7일 오후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평화협력국과 소통협치국, 경제부지사실 등 3개 부서와 킨텍스, 아태평화교류협회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수수색 중인 곳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인 2018∼2020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와 관련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킨텍스 대표이사실도 포함됐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낸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경기도가 2018년 민간단체 아태평화교류협회와 주최한 대북 교류행사 비용 8억원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동안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해왔으며, 이번 압수수색은 이 대표와 쌍방울 사이의 연관 관계를 캐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CB)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 됐다는 내용이다.

앞서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 자료를 전달받아 쌍방울이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매각 과정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앞서 쌍방울그룹과 그 계열사에 대해 다섯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