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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어 경기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방역 강화

등록 2022-10-24 18:15수정 2022-10-24 21:09

조류인플루엔자가 창궐했던 2014년 한 가금농가 주변의 출입이 통제된 모습.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
조류인플루엔자가 창궐했던 2014년 한 가금농가 주변의 출입이 통제된 모습.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

경기도 안성과 인천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도와 인천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웅교리 안성천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경기도 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3월18일 고양시 한강에서 확인된 이후 올 하반기 들어선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농가 유입 방지를 위해 해당 검출지역을 대상으로 소독을 끝냈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500m 내 통행을 금지했다. 또 안성천 주변에 출입 금지를 알리는 펼침막과 안내판도 설치했다. 검출지역 방역대(반경 10㎞) 내 가금사육 농가 32곳을 대상으로 벌인 긴급 예찰에선 현재까지 감염 의심 가축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도는 오는 11월7일까지 해당 방역대 내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소독·검사 등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가을 들어 가금농가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야생조류에서 지난해보다 29일가량 빠르게 검출된 만큼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가금농가 전담관 지정·관리, 산란계 취약 농장 통제초소 운영,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특별관리지역 상시 예찰,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가 집중 소독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옛 용기포항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야생 매의 H5형 AI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항원 검출지 반경 10㎞에 있는 가금류 농가를 방역하고 21일 동안 사람과 차량 출입을 막는 이동제한 조치를 한 상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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