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서울시, 강변북로 ‘가양~영동’ 17.4㎞ 지하화 추진…지상엔 공원

등록 2022-10-27 15:11수정 2022-10-27 15:31

경부간선도로 양재~한남 구간(7.0㎞)도
서울시청. 김봉규 선임기자
서울시청. 김봉규 선임기자

서울시가 상습 정체 구간인 강변북로와 경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지상 공간에는 여가·문화 공간과 녹지 공원 등이 들어선다.

유럽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오공원을 찾아 이런 내용의 도로 공간 재편 계획을 밝혔다. 리오공원은 지난 2007년 마드리드 만사나레스강 인근의 엠(M)30 고속도로를 지하로 재구조화하고, 상부에 조성된 8㎞ 길이의 대규모 수변공원이다. 서울시도 강변북로와 경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해 도로가 있던 지상부를 수변·여가·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서축 도로 중 가장 정체가 심한 도로로 꼽히는 강변북로 가양~영동 구간(17.4㎞)은 지하화를 통해 도로용량을 확대한다. 지상부는 한강과 연결해 수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 다른 상습 정체 도로인 경부간선도로 양재~한남 구간(7.0㎞)은 도로를 지하화한 뒤 지상부에 공원 등을 조성해 그동안 단절됐던 동·서쪽 생활권을 통합한다는 구상이다.

두 도로는 올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마친 뒤 내년에 기본·공간구상 용역에 착수하고, 2024년 이후 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설계와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