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대학교에서 ‘항구도시 인천의 여건변화와 인천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항구도시 인천의 발전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4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렸다.
항구도시대학연합(PUL)인천대 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항구도시 인천의 발전과 인천대의 역할강화’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항구도시 인천의 여건변화와 인천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최계운 인천대 교수는 “스탠포드대학이 실리콘밸리의 전진기지 역할을 했듯이 인천대는 송도지역 송도밸리의 마중물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아이티, 항공산업 등의 4차산업 전진기지로 도약하는데 인천대가 참여해 선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서해연안 평화지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한 교수는 “해양바이오 산업의 개발과 확장이 필요하다. 여기에 남북한이 공동으로 해양산업 및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상호간 물류, 기술, 인재양성 교류를 활성해 ‘한반도 블루 바이오이코노미의 실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인천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