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500억원’ 서울 4차산업 펀드, 스타트업 지원한다…서울시 20억원 출자

등록 2019-06-16 15:33수정 2019-06-16 20:47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혁신성장펀드’ 목표액. 이 가운데 조성이 완료된 ‘4차산업혁명 펀드’, ‘문화콘텐츠 펀드’는 초과 달성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혁신성장펀드’ 목표액. 이 가운데 조성이 완료된 ‘4차산업혁명 펀드’, ‘문화콘텐츠 펀드’는 초과 달성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분야 초기 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초기 기업을 위한 ‘4차 산업혁명 펀드’(존속기간 8년, 투자 4년) 500억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금액인 250억원 대비 200% 초과 달성한 규모로, 유망한 벤처, 중소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시는 이 펀드에 20억원을 출자했으며, 나머지는 ‘한국성장금융’ 등 민간 자본이 투입됐다.

4차 산업혁명 펀드는 2억~10억원 미만 규모의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된다. 500억원 가운데 80% 이상을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260억원 이상은 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기술에 중점적으로 출자된다.

서울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해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서울과 다른 국외도시의 벤처투자 규모를 비교해 보면 전체 초기 투자총액은 글로벌 평균(8500만 달러) 투자 총액의 10% 수준(8억3700만 달러)”이라고 펀드 조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 펀드는 서울시가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7개 분야에 1조2천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서울시 혁신성장펀드’의 하나다. 이 가운데 ‘문화콘텐츠 펀드’는 4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지난 3월부터 투자를 시작했다. 젊은 영상 창작자들이 모인 ‘와이낫미디어’가 첫 투자를 받아 디지털 드라마·예능 시리즈를 70여편 제작했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문화콘텐츠, 4차 산업혁명 펀드에 이어 바이오, 스마트시티, 창업 등의 분야별 혁신펀드가 조성돼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수요가 많은 만큼 혁신펀드에 공공, 민간의 투자자금을 끌어와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투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