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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조’ 닥터헬기, 경기도 1755개 학교에 이착륙 길 열렸다

등록 2019-06-18 15:51수정 2019-06-18 16:00

경기도·경기도교육청·아주대병원 오늘 협약 체결
착륙장 2420곳으로… 24시간 내내 ‘골든아워’ 확보
18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학교병원장이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이국종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 최종현 경기도의원, 왕성옥 경기도의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8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학교병원장이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이국종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 최종현 경기도의원, 왕성옥 경기도의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지역 1755개의 학교 운동장에서 ‘닥터헬기’ 이착륙이 가능해지는 등 경기도내 2420곳이 응급환자의 인명을 구조할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과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내 31개 시·군 학교 운동장 1755곳, 공공청사와 공원 77곳이 중증외상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개방된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그동안 소방헬기 착륙장 588곳을 이착륙장으로 사용했는데 이날 협약식으로 이착륙장은 2420곳으로 늘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30일 ‘2019년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배치되는 닥터헬기는 국내 처음으로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하며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경기도와 인근 해상, 도서,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이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이 낮에만 있는 게 아닌데 닥터헬기 24시간 운용에 장애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시민의식을 가지고 약간의 불편 감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헬기 운용 과정에서 이·착륙이 필요할 경우 민간 시설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 법령에 근거해 관련 지침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에게 ‘특별지시’로 주문했다.

이국종 센터장은 “24시간 응급의료헬기 운영이 당연한데 정말로 장애가 많았다. 국내에서 현실의 벽에 막혔던 닥터헬기 항공망을 갖추게 된 데 이 지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학교 운동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의료진을 보면서 학생들도 생명존중 사상을 뿌리 깊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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