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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 독립공원화 포럼, 쟁점 효창운동장 해법 내놓을까

등록 2019-07-02 15:41수정 2019-07-02 20:41

서울시, ‘100년 포럼’ 발대식…매달 한차례 총회
독립운동가 유족·보훈단체·체육계·주민 머리 맞대
체육계가 반대하는 효창운동장 리모델링이 쟁점
서울시가 지난 4월 구상했던 효창운동장 리모델링안. 효창운동장 조명탑, 스탠드, 트랙 등이 철거되는 안이지만, 축구·체육계의 반대로 구상안에서 빠졌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 4월 구상했던 효창운동장 리모델링안. 효창운동장 조명탑, 스탠드, 트랙 등이 철거되는 안이지만, 축구·체육계의 반대로 구상안에서 빠졌다. 서울시 제공
2024년 독립기념공원으로 탈바꿈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독립운동가 유족을 비롯해 보훈단체, 체육계, 주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효창공원 일대 기본계획을 논의할 ‘효창독립 100년 포럼’을 발족해 오는 12월까지 매달 한차례 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포럼은 유족과 보훈단체, 축구·체육계, 지역 주민 등 43명의 포럼위원과 101명의 시민참여단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앞으로 독립운동가 묘역과 효창운동장을 비롯해 효창공원 일대 기본계획 수립을 주도하고 조성방향을 결정한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심포지엄과 토론회 등을 여는 것도 계획 중이다. 포럼에서는 특히 효창운동장 리모델링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운동단체와 역사학계는 효창운동장 철거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축구·체육계는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절충안으로 효창운동장은 유지하되,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내놨다. 시는 지난 4월 조명탑, 스탠드와 트랙 등 일부 시설을 철거하는 수준의 안을 내놨지만, 축구계의 반대에 부딪혀 막판에 구상안에서는 빠졌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효창독립 100년 포럼’ 발대식을 열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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