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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광릉숲,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장수하늘소 6년 연속 발견

등록 2019-08-02 12:20수정 2019-08-02 12:25

2014년부터 1~4마리씩 발견돼
지난 1일 경기 포천 광릉숲에서 발견된 몸길이 98㎜의 수컷 장수하늘소.
지난 1일 경기 포천 광릉숲에서 발견된 몸길이 98㎜의 수컷 장수하늘소.
경기도 포천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 21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장수하늘소가 2014년부터 6년 연속 관찰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일 오전 광릉숲에서 몸길이 98㎜의 장수하늘소 수컷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배와 좌우 뒷다리 등이 사라진 상태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른 아침에 활동하는 조류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릉숲에서는 2014년부터 해마다 장수하늘소가 1∼3마리씩 발견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복원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장수하늘소를 방사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에도 암컷 3마리를 방사했다.

국립수목원이 지난달 29일 경기 포천 광릉숲에 방사한 암컷 장수하늘소.
국립수목원이 지난달 29일 경기 포천 광릉숲에 방사한 암컷 장수하늘소.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앞서 방사한 개체와 다르며 광릉숲에서 서식하고 있던 개체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가 속한 동북아시아에 분포하는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개체 수가 매우 적으며 한국에서는 광릉숲이 유일한 서식지로 확인되고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사진 국립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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