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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신종 코로나 여파…고양·남양주 등 공공도서관 휴관 잇따라

등록 2020-02-06 15:31수정 2020-02-06 15:36

확진자 발생 구리시는 학사일정 다음 달로 연기
경기도 고양시가 공립 작은 도서관 18곳을 10일까지 임시휴관하기로 했다.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가 공립 작은 도서관 18곳을 10일까지 임시휴관하기로 했다. 고양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로 경기도 고양·남양주시 등에서 공공도서관 휴관이 잇따르고 있다. 17번 확진자가 나온 구리시는 학교 졸업식 등 학사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지난달 26일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는 오는 10일까지 공립 작은 도서관 18곳을 임시휴관하고, 사립 작은 도서관에 대해 휴관을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휴관 대상 공립 작은 도서관은 햇빛마을·고양·관산·푸른마을·화전·고양윤창·햇빛21·삼송·대덕·고양포돌이·마상공원·내유·사리현·호수공원·강촌공원·모당공원·탄현·대화마을 작은 도서관이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다중이용시설임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모든 시립도서관의 어린이·학생 프로그램, 이동도서관, 도서관 대관업무 등을 잠정 중단했다.

도서관의 각종 시설은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했으며, 모든 근무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용 시민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또 대화도서관 개관식을 취소하고 각종 행사도 잠정 보류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산 여부 등을 살펴 이용 제한 연장과 추가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확진자가 나온 구리시와 인접한 남양주시도 시내 공공도서관 12곳과 공립 작은도서관 9곳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사립 작은도서관 104곳에 대해서도 휴관을 권고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3일부터 도서관 문화프로그램과 행사를 취소하고 시설 대관과 견학 프로그램 등도 중단했다. 지난 5일에는 어린이와 유아용 자료실을 폐쇄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구리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22곳에 대해 다음 달로 학사일정을 연기하라는 공문을 6일 전달했다. 대상 학교는 이미 개학했거나 이달 중 개학, 졸업식, 종업식 등이 예정된 구리시내 유치원 13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1곳 등이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 콘퍼런스에 참석한 구리 거주 남성(3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자, 즉시 재난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어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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