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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청와대 앞 범투본·전교조 등 9개 단체 천막 모두 철거

등록 2020-02-13 11:04수정 2020-02-14 02:32

행정대집행으로 청와대 사랑채 주변 천막 13동 철거
서울 종로구가 13일 청와대 사랑채 주변에 설치된 천막 13동을 철거하고 있는 모습.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13일 청와대 사랑채 주변에 설치된 천막 13동을 철거하고 있는 모습.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청와대 사랑채 주변에서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한 채 노숙 농성 등을 이어온 보수·진보 단체들의 천막을 13일 모두 철거했다.

종로구는 이날 아침 7시24분께 청와대 사랑채 인근 찻길과 사람길을 무단 점유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국가보안법철폐긴급행동’ 등 9개 단체의 천막 13동과 물품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벌였다. 종로구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천막을 철거해 달라는 주민요청이 최근 들어 늘었다”고 행정대집행 이유를 설명했다.

행정대집행에는 구청 직원, 용역업체 직원 등 500여명과 트럭 17대, 지게차 2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이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고, 소방관 100여명도 현장에서 안전사고에 대비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구청 관계자는 “행정대집행에 앞서 이들 단체에 불법 시설물을 자진 철거하라는 계고장을 최소 4번은 보냈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행정대집행에 쓰인 비용 1억여원을 집회를 주도한 단체 쪽에 청구할 계획이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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