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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서도 코로나19 첫 확진…대구 방문 강릉 확진자와 연관

등록 2020-02-24 10:46수정 2020-02-24 10:52

대구 다녀온 강릉확진자의 직장동료와 장모 등 2명
경기도 파주에서도 24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처음 발생했다. 파주시 제공
경기도 파주에서도 24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처음 발생했다. 파주시 제공

경기도 파주에서도 24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했다.

파주시는 23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ㄱ(46)씨의 직장 동료인 ㄴ씨(35·문산읍 당동리)와 ㄱ씨의 장모인 ㄷ씨(65·법원읍 금곡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ㄴ씨와 ㄷ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졌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지난 16일 대구를 다녀온 뒤 23일 강릉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강원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는 주중에는 파주 법원읍의 처가에서 장인·장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탄현면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일굼터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부인과 가족이 있는 강릉에 머물러온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는 ㄱ씨의 직장 동료 7명과 거주지 친척 등 14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장인 등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일굼터를 긴급방역 뒤 폐쇄하고, 직장동료와 친척들은 자가격리 조처했다. 또 ㄴ씨의 가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ㄷ씨의 남편에 대해서도 계속 자가 격리하며 관리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ㄴ, ㄷ씨의 발생 경위,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이어 확진자들의 활동 범위인 일굼터와 장애인복지관, 우리자리 등 장애인 복지시설 3곳을 휴관하고, 법원·탄현 소재 어린이집은 휴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공공체육시설 34곳과 공공 도서관 21곳도 24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임시 휴관하고 금촌, 문산 등 5일장 6곳의 폐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파주시는 신천지 관련 종교시설에 대해 관내 총 15개의 시설 중 7곳을 확인해 방역을 추진했고 포교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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