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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래요”…4·16참사 6주기 경기도청 등 17곳에 세월호 추모기 게양

등록 2020-04-01 11:08수정 2020-04-01 14:54

오는 31일까지…경기도 “안전사회, 안전국가 염원 뜻”
시민단체 기억·책임·약속 위한 노란리본캠페인 진행
경기도청에 다시 내걸린 세월호 추모기.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에 다시 내걸린 세월호 추모기. 경기도 제공
4·16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경기도에 일제히 세월호 추모기가 게양됐다.

경기도는 1일 경기도청 본관 앞 태극기와 경기도기 옆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했다. 이날 경기도 본청 외에 동시 게양된 곳은 경기도 북부청과 경기도 직속 기관과 사업소 15곳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6돌을 맞아 세월호 참사와 책임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더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없도록 안전사회, 안전국가를 만들어 가자는 바람으로 게양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추모기는 오는 30일까지 1개월 동안 게양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월 경기도 본청과 경기 북부청사(의정부), 산하 사업소의 국기게양대에서 태극기와 나란히 새마을 기를 상시 게양하는 관행을 중단한 바 있다. 경기도가 공식적으로 새마을기 상시 게양을 중단한 것은 1976년 의무 게양 지침을 시행한 이후 44년 만이다. 도는 짝수달은 새마을기를 내걸고 홀수달에는 새마을기 대신 각종 행사 깃발이나 도정 브랜드기(공정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각종 참사 추모 시기나 주요 행사가 있을 때는 수시로 해당 깃발로 교체하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4·16 세월 참사 6돌을 맞아 ‘4·16연대’ 등 시민단체 등은 오는 18일까지 <기억·책임·약속> 추모의 달 노란 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가족과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올해 4월을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의 달로 선포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것이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SNS노란리본달기, 노란리본 나눔&달기, 기억공간 팽목항과 목포신항 기억현수막 보내기 등으로 진행 중이다. 노란리본 나눔&달기는 현재 전국적으로 74곳, 3만 7천여개가 보내졌다. 그리고 전국 6곳에서 노란리본공작소를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노란리본 만들기와 나눔을 진행 중이다.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인 팽목항과 목포신항 추모 현수막 보내기에는 전 세계 17개국, 55개 도시 또는 단체의 해외 동포들이 참여해 보내온 현수막도 전시 중이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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