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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 재난생계비 79% ‘생계형 소비’에 쓰였다

등록 2020-05-21 18:13수정 2020-05-21 20:37

서울 164만 가구에 약 34만원 지급
슈퍼마켓, 음식점, 식료품에 주로 쓰여
“코로나로 힘든 업종 활성화에 기여”
정부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된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된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지급한 재난긴급생활비 사용액 중 79%가 생계형 소비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17일까지 사용한 재난긴급생활비 2107억원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슈퍼마켓과 음식점, 식료품 업종에서 지원금 79%가 사용됐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유통(슈퍼마켓, 편의점 등) 942억원, 요식업 463억원, 식료품 267억원, 의료 150억원, 의류 98억원 순으로 지원금이 사용됐다. 요식업과 유통업 등은 코로나19 확산 후 매출이 많이 감소해 재난생활비가 해당 업종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34만2000원이었고, 가구 당 평균사용액은 19만원이었다. 1회당 평균결제액은 2만2000원이다.

19일 기준으로 서울 125만 가구에 4258억원의 재난긴급생활비가 지급된 상태다. 지급방식은 선불카드가 3190억원(96만건·77%)으로 서울사랑상품권 29만건(1068억원·23%)보다 많았다.

한편, 지난 15일 접수가 마감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총 223만 가구가 신청했다. 이중 중위소득 초과 등 지급 조건이 맞지 않는 59만 가구를 제외한 164만 가구에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인 164만 가구 중 1·2인 가구가 약 7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아직 지원금을 받지 못한 약 39만 가구에는 이달 말까지 모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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