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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인천 학원강사발’ 5차 감염…고3 부친의 동료 확진

등록 2020-05-22 15:31수정 2020-05-22 15:54

인천 학원강사→제자→고3생→아버지→직장동료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으로 문을 닫은 서울 이태원 클럽. <한겨레> 자료사진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으로 문을 닫은 서울 이태원 클럽.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뒤 직업과 동선을 숨긴 인천 학원강사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하남시는 풍산동에 사는 57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여성은 전날 확진된 인천시 미추홀구 인항고 3학년생 아버지의 직장동료다.

인항고 3학년생은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노래방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확진)도 같은 날 찾았다.

인항고 3학년생의 아버지는 평일에는 직장이 있는 하남의 오피스텔에 거주했으며 일요일인 지난 10일 인천의 자택에서 아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확진된 57살 여성은 학원강사에서 학원강사 제자, 인항고 고3 학생, 고3생 아버지에 이은 5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이 여성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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