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해마다 되풀이되는 섬지역 양귀비 재배…주민 잇따라 적발

등록 2020-06-02 16:13수정 2020-06-02 16:21

인천해경, 텃밭서 양귀비 재배 주민 4명 입건
인천해양경찰이 인천 영종도 텃밭에서 자란 양귀비 177주를 압수했다.
인천해양경찰이 인천 영종도 텃밭에서 자란 양귀비 177주를 압수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영종도에서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밀경작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ㄱ(56·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ㄱ씨는 최근까지 자신의 주거지 내 텃밭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양귀비 177주를 압수했다. 지난달에는 강화도 교동도 텃밭에서 양귀비 183주를 몰래 재배한 ㄴ(69·여) 등 4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양귀비를 불법으로 재배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해경은 매년 양귀비 개화 무렵인 4~6월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양귀비와 대마 밀경작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밀경작은 끊이지 않고 있다.

양귀비의 경우 의료시설이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이 관절통, 신경통, 통증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고 민간요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이 최근 3년 동안 압수한 양귀비는 2017년 6011주, 2018년 3877주, 2019년 6016주에 달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