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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역대 최고수위’ 임진강 필승교·군남댐 수위 하강중

등록 2020-08-06 09:59수정 2020-08-06 10:04

파주·연천 주민 5천여명 대피상태
6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 농경지가 집중호우로 침수되어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 농경지가 집중호우로 침수되어 있다. 연합뉴스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내려가고 있다.

6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필승교 수위는 10.5m를 기록하고 있다.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8시 13.12m로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2년 만에 수문 13개를 모두 개방한 군남댐의 수위는 9시30분 현재 38.5m이다. 군남댐 관계자는 “현재 계획홍수위인 40m를 유지하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4시30분 홍수경보가 발령된 임진강 비룡대교의 수위는 오전 3시20분께 13.54m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가 9시30분 현재 13.34m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 도로가 집중호우로 침수되어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 도로가 집중호우로 침수되어 있다. 연합뉴스

임진강 수위가 상승하자 파주에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침수 우려 지역인 파평면 율곡리 42가구 주민 68명과 적성면 두지리 7가구 주민 18명이 인근 중·고등학교로 대피했다. 또 문산읍 문산·선유리 저지대 2254가구 주민 4228명이 인근 학교와 교회,친척과 지인 집 등으로 피했다.

연천에서도 군남면 등 6개 면 462가구 980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한편, 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파평면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빗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 대원들이 총 5명을 구조해 이 중 버스 기사 1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버스가 침수된 도로에서 운행하다 갑자기 물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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