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지역에 계속되는 호우로 서울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가 다시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는 성수분기점에서부터 수락지하차도의 진입로가 이날 오전 5시부터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수위인 15.83m를 넘어섬에 따라 도로가 전면통제됐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올림픽대로도 여의상류와 하류 나들목(IC)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시는 이날 각각 오전 6시10분, 6시40분부터 상·하류 나들목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역시 서울과 경기북부에 계속되는 호우로 한강대교 수위가 통제 기준인 4.4m를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낮 12시30분부터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부터 동작대교 간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들은 지난 며칠 간 이어진 비로 한강 수위가 상승해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