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주택 14채’ 백군기 용인시장 “내 집은 아파트 반 채”

등록 2020-08-20 19:15수정 2020-08-20 22:40

“13채는 10평 남짓한 원룸들…현 부인의 재혼 이전 재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9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주택 14채로 수도권 기초 단체장 중 최다 주택보유자로 발표하자 백 시장이 “제집은 아들과 공동 소유한 아파트 반 채뿐”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소유한 주택은 사별한 부인과 공동 소유했다가 (전처의) 지분을 상속받은 아들과 공동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반 채”라며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경실련은 이날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 중 16명(24%)이 다주택자이고 백 시장이 이 중 14채를 보유해 최다 주택보유자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백 시장은 이에 “경실련에서 거론한 서울 용산구 주택은 (현) 집사람이 재혼 이전인 1995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유산으로 받은 대지에 1남 1녀를 양육하고자 지은 연립주택 1동으로, 10평 남짓한 원룸 13개가 (발표에선) 주택 13채로 둔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립주택은 현 집사람과 집사람 소생 아들이 각각 ⅔, ⅓씩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고, 장성한 자녀가 사실상 재산권을 행사하고 있다. 2008년 재혼 후 서로의 이전 재산에 대해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40년간의 군 생활로 4성 장군에 국회의원까지 한 제가 집이 반 채라는 것에 한 번도 부끄러운 적이 없다”며 “서로 불치의 병으로 (배우자와 각각) 사별해서 2008년 재혼한 이후 매번 왜곡된 발표, 보도 때문에 저희 부부는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