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는 산성 도립공원제1 탐방로(남문∼서문∼북문)를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전면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탐방로 재포장 공사에 따른 조처다.
일시 폐쇄되는 1탐방로는 남한산성 남문∼수어장대∼서문∼북문을 연결하는 코스로, 30여년 전 콘크리트 포장을 한 뒤 별다른 보강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곳곳이 깨지거나 부서져 안전사고 발생 등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센터는 기존 포장을 모두 철거하고 황토 콘크리트로 시공할 예정이다.
1탐방로를 제외한 기타 탐방로와 공원시설은 모두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남한산성은 연간 3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곳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