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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경기도, 황해청→‘경기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름 바꿔

등록 2020-09-27 12:19

경기도 ‘황해 경제자유구역청’의 이름이 10월부터 ‘경기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바뀐다.

도는 시흥 배곧지구가 지난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기존 평택 포승·현덕지구와 함께 경기도 내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으로써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택 포승지구에는 지난달 입주 계약을 체결한 전기차 부품 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지난 18일 착공해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4개사 5350억원의 투자가 이미 결정됐다. 현덕지구는 연말까지 개발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금융사 및 건설사 등 18개 민간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새롭게 지정된 시흥 배곧지구는 육·해·공 무인 자율주행 이동체 연구·개발 및 바이오 연구기업 유치를 위한 실시계획이 11월 승인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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