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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초·중생 삼남매 확진…장안초 등교중지

등록 2020-10-14 11:26수정 2020-10-14 11:32

서울 관악구 환자와 접촉한 아버지, 13일 확진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분당동에 사는 초·중학생 삼남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첫째 아들은 장안중학교, 둘째 아들과 막내딸은 장안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들 삼남매는 아버지(성남시 423번 환자)가 지난 13일 확진됨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두 아들은 무증상이었고 막내딸은 13일 증상이 발현됐다고 성남시는 설명했다. 첫째 아들은 지난달 29일, 둘째 아들과 막내딸은 지난 5일이 마지막 등교수업을 한 날이다. 이에 따라 장안중학교의 경우 정상 운영 중이며 장안초등학교는 역학조사를 위해 이날 하루 등교를 중지한 채 전교생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삼남매의 아버지는 지난 12일 확진된 서울 관악구 42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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