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찰서 방범순찰대가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 ‘2020년 치안성과 우수 경찰부대 평가’에서 전국 1위 부대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단체, 개인)을 받았다. 의정부경찰서 제공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 ‘2020년 치안성과 우수 경찰부대 평가’에서 방범순찰대 부문 전국 1위 부대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단체, 개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의정부경찰서 방범순찰대는 의무경찰 복무관리, 부대동원 및 활동실적, 집회시위 대응능력, 성과지표 달성도 등 경찰청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전국 34개 방범순찰대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지 실사를 합산한 결과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의정부 방범순찰대는 올해 수배 중인 특수상해범 검거, 무면허 음주운전자 단속, 구리 발달장애 요구조자 아동 발견 등의 실적을 올려 지역주민의 치안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정부경찰서는 곽영진 서장 취임 이후 의무경찰 복무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소대 안에 신형 냉난방기와 가습기를 추가 설치하고, 학습실에 개별 엘이디(LED)스탠드를 비치했다. 특히 각 소대 지휘요원이 소대원들과 영외 회식을 통해 각종 애로사항과 고충을 공유하고, 익명의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대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의무위반 행위 예방을 위해 힘썼다.
곽영진 의정부경찰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정부 방범순찰대가 전국 1위 부대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지역주민의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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