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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독감백신 맞은 70대 숨져…고교생 이어 두번째

등록 2020-10-22 13:07수정 2020-10-22 14:00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 전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 전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숨졌다. 인천에서 독감백신 접종 뒤 숨진 사례가 발생한 것은 지난 16일 숨진 고등학생(17)에 이어 두 번째다.

22일 인천시 연수구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선학동에 사는 ㄱ(74)씨가 이날 오전 6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ㄱ씨는 지난 20일 관내 한 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ㄱ씨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병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ㄱ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의뢰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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