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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 뒤 숨진 고양 80대 부검서 ‘사인 미상’

등록 2020-10-22 13:27수정 2020-10-22 14:00

약물 검사 등 백신 관련성 여부 정밀검사키로
경기 고양시청사.
경기 고양시청사.

경기 고양시에서 독감 백신 접종 이틀 만에 숨진 80대의 사망 원인이 불분명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견이 나왔다.

22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과수는 전날 숨진 ㄱ(89)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을 구두로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한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약물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백신 관련성 여부 등을 추후 통보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ㄱ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40분께 고양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접종하고 나서 다음 날인 지난 20일 낮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지난 21일 오전 자택에서 쓰러져 숨졌다.

ㄱ씨의 가족이 거실에 쓰러진 ㄱ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끝내 숨졌다.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던 ㄱ씨는 수년 전 심장동맥협착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2차례 받았고, 지난 8월에는 뇌졸중으로 입원했었다.

ㄱ씨가 접종한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V테트라·A16820012)이며, 백신 운송 업체는 디엘팜으로 조사됐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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