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비무장지대(DMZ) 평화누리길 걸으며 동·식물 정보 확인

등록 2020-10-22 13:57수정 2020-10-22 14:04

경기도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앱’ 서비스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앱' 화면.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앱' 화면.

비무장지대(DMZ)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인근에 서식하는 동·식물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앱은 해마다 40만명이 찾는 평화누리길 탐방객이 편리하게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도가 올해 트래킹 인증 전문기관과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평화누리길 12개 구간(연천 3, 파주 4, 김포 3, 고양 2개) 총 189㎞에 대한 지도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의 위치 확인 시스템(GPS)을 통해 어디를 걷고 있는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1코스당 10종 안팎의 동·식물을 앱 지도에 표시해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동·식물의 명칭, 관찰 가능 시기와 장소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탐방객 50m 안에 해당 동·식물의 서식지가 있으면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은 경기도가 2017∼2019년 실시한 ‘디엠제트 일원 자연환경 생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신 생태정보를 알 수 있다.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앱' 화면.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앱' 화면.

도는 이 조사를 통해 평화누리길 일원에 멸종위기종인 가시오갈피나무, 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물떼새 등을 포함한 1120종의 식물과 152종의 조류, 10종의 포유류가 사는 것을 확인했다.

홍순학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평화누리길의 풍광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생태계를 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탐방객들이 디엠제트의 가치는 물론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폰)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올댓스탬프’를 내려받은 뒤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