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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성남시 척추 ‘산성대로’ 사람 중심도로로 탈바꿈한다

등록 2020-11-25 16:37수정 2020-11-25 17:02

모란역~남한산성 6.5㎞ ‘물길과 산길 연결하는 사람길’로
보행중심·자전거도로로 설치…단대고가 철거하는 방침도
국비 2억7600만원 지원 받아 내년 4월 용역 완료 방침
성남 본시가지 모란역~남한산성을 연겷는 산성대로. 성남시 제공
성남 본시가지 모란역~남한산성을 연겷는 산성대로. 성남시 제공

경기도 성남시 본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산성대로가 사람 중심의 활력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산성대로는 성남시 모란역~남한산성을 잇는 폭 50~80m의 주요 주요 도로여서 ‘본시가지의 척추’로 불린다.

25일 성남시의 말을 종합하면, 탄천 접속부인 모란역에서 남한산성공원 어귀까지 6.5㎞ 구간을 ‘물길과 산길을 연결하는 산성대로’에 대한 재구조화 사업을 시행해 ‘사람길’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시는 이 도로에 교통섬과 횡단보도를 집중적으로 설치해 보행중심의 교차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역사문화 거리로 꾸며 남한산성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시는 또 이런 특화가로정비사업과 함께 모란고가~수성고가 하부 환경개선을 벌이고, 단대오거리 일대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단대고가를 철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성대로가 지나는 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과 성호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매력적 도심 경관을 창출하는 한편, 자전거도로를 신설해 녹지형 보행광장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성남시 공간환경전략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0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국비 2억7600만원 지원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성남시 전역의 주요사업현황과 생활사회간접자본 공급현황 등 지역 여건을 분석해 2021년 4월30일까지 산성대로의 공간환경구상 결과를 내놓게 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의 지난 50년을 이끌어 온 본시가지의 가로축인 산성대로 일원을 공간환경구상 중점 추진권역으로 설정해 성남 원도심에 대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부서별 개별적·산발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구상해 장소중심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통합마스터플랜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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