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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 노원구청 근무자 16명 집단감염

등록 2020-11-26 10:44수정 2020-11-26 13:39

“확진자 부서 좁고 밀집된 공간”
추가 확진자 나올 가능성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청에서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16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26일 노원구청 쪽은 지난 24일 노원구청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감염된 뒤 해당부서 근무자 37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공무원 12명과 공익근무요원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이 부서 근무자뿐만 아니라, 해당 부서원과 결제 과정에서 접촉한 간부 1명, 다른 부서 공무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명이다.

이 부서는 민원인을 상대하는 부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부서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감염자가 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부서가 공간이 좁고 밀집돼있어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전체 근무자 1천여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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