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아름다운인생 요양원에서 입소자 12명과 종사자 5명 등 17명(827∼84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요양원에서는 전날 입소자 1명(80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앞서 고양 지역에서는 지난 5∼6일 확진자(764번)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일산동구 소재 펠리스 요양원과 관련해, 종사자와 입소자 전수검사 결과 총 24명(783∼802번·808∼81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 종사자는 인근의 ㄱ요양원에서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6일 전수조사를 했지만 ㄱ요양원에서는 150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