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추첨제 예약’ 원칙 무너뜨린 수권매립지공사 직원 7명 징계

등록 2020-12-16 10:15수정 2020-12-16 10:47

80여차례 지인 등에 부정 예약
매립이 종료된 수도권매립지 위에 건설된 드림파크 골프장 위치도. 드림파크 CC 누리집 갈무리
매립이 종료된 수도권매립지 위에 건설된 드림파크 골프장 위치도. 드림파크 CC 누리집 갈무리

추첨제로 운영되는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을 지인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정하게 예약한 매립지공사 직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ㄱ(53)씨 등 공사 직원 7명에게 감봉·견책·경고 등 징계 처분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인천지검이 이들 7명과 관련한 피의사건 처분 결과 통보를 함에 따라 징계위원회 등을 거쳐 징계 수위를 정했다.

검찰은 올해 10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공사 직원 7명 중 3명은 기소하고 나머지 4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ㄱ씨 등은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 골프장인 '드림파크 골프장' 예약과 관련해 80여 차례 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추첨 방식으로 선정하는 골프장 예약자 명단에 자신의 지인이나 동료 직원의 지인 이름을 끼워 넣어 골프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드림파크 골프장은 매립지공사가 745억원을 들여 폐기물 처리가 끝난 제1매립장(153만㎡)에 36홀 규모로 조성해 2013년 10월 문을 열었다. 드림파크는 다른 수도권 골프장보다 이용료가 저렴해 인기가 높아 추첨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