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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병상 기다리던 60대, 확진 판정 나흘 만에 숨져

등록 2020-12-17 12:06수정 2020-12-17 22:23

서울의 6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 배정 대기 중에 숨졌다.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병상 부족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환자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흘 만인 지난 15일 병상 대기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서울 동대문구 거주자로 종로구 파고다타운 음식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 대기중 숨진 것은 처음이다. 이 환자를 포함해 서울에서 이날 추가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서울시 누적 사망자는 125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급증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병상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서울시가 밝힌 서울시의 중증환자 치료병상 80개 가운데, 입원가능한 병상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이번주 안으로 중증환자 병상 2개를 추가확보하는 등 6개 병원에 총 18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라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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