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지역 균형발전 사업으로 모두 28개 사업에 798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간 격차를 줄여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가평·양평·연천·포천·동두천·여주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시군별 전략사업', ‘국가균특회계 지원사업', ‘균특 지방이양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시군별 전략사업’으로는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 등 가평 5개 사업에 91억원 △지평면 급수 취약지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등 양평 5개 사업에 88억원 △연천역 연계 역세권 인프라 구축사업 등 연천 3개 사업에 79억원 △선단나들목(IC)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 등 포천 4개 사업에 114억원 △오학∼천송 시가지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여주 3개 사업에 143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등 동두천 3개 사업에 117억원 등 23개 사업 632억원이 반영됐다.
‘국가균특회계 지원사업’은 △가평군 북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13억원) △연천 자연휴양림 시설개선(10억원) △동두천 자연휴양림 시설개선(10억원) 등 3개 사업으로 모두 33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균특 지방이양사업’은 △가평문화원에 30억원 △양평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103억원 등 2개 사업에 총 133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촉진하고자 5년마다 수립하는 마스터플랜이다. 경기도는 1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1개 사업 317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2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2차 사업의 규모는 모두 4357억원이다.
임순택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2년째인 내년은 사업의 진척도에 따라 설계비, 토지매입비, 공사착수비 등 꼭 필요한 비용을 반영했다”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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