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여주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여주시 제공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발병에 따라, 경기도 여주시가 벌인 여주교도소 재소자와 교도관들에 대한 코로나19 신속 피시아르(PCR) 전수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여주시는 4일 “지난달 28일부터 여주시 가남읍 여주교도소에 코로나19 이동검사소인 ‘나이팅게일센터’를 설치하고 재소자 재소자와 교도관 1892명에 대해 코로나19 신속PCR 검사를 벌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동원된 신속PCR 검사는 결과 확인을 위해 6~24시간가량 걸리는 기존의 선별(임시)진료소의 유전자 증폭 방식의 분자진단(PCR) 검사와 달리, 검체 채취 후 결과가 1시간여 만에 나오는 장점이 있다고 여주시는 설명했다. 이에 여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신속PCR 검사소인 나이팅게일센터에서 시민은 9천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무증상자 3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는 한 번에 20명씩 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교도소의 특성을 고려해 나흘 동안 재소자들의 검사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