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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황 속 인천 기부금 최고치…100억원 돌파

등록 2021-02-01 12:33수정 2021-02-01 12:38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해 152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 목표치를 100도로 설정해 계산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해 152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 목표치를 100도로 설정해 계산한다. 인천시 제공

코로나19 불황에도 인천지역 연말연시 기부금 모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102억1500만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종전 기록인 지난해 모금액 85억원보다 20%가량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모금액 목표치를 100도로 설정해 계산하는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도 152도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130.2도였다. 올해는 모금을 시작한 지 39일 만에 목표 금액인 67억2000만원을 돌파해 최단기간 목표 금액 달성 기록도 세웠다.

이번 캠페인에는 1만3492명의 개인 기부자와 2684곳의 법인이 참여했다. 전체 기부의 83%를 차지하는 개인 기부자들은 용돈이나 장학금 등을 모아 나누기도 했고, 자신의 신원을 숨기거나 가명으로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인천시 공무원이 6400만원을, 인천시의회 170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 22억7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공공기관이 수은주를 크게 끌어올렸다. 인천시 공무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으는 ‘급여 우수리 모금’을 통해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시는 모인 성금을 저소득층과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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