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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총장선거 내홍’ 인천대, 총장후보자 박종태 교수 선출

등록 2021-02-22 16:15수정 2021-02-22 16:18

제3대 인천대 총장 최종후보자로 선출된 박종대 전자공학과 교수.
제3대 인천대 총장 최종후보자로 선출된 박종대 전자공학과 교수.

총장 선출을 놓고 내홍을 겪던 국립 인천대의 제3대 총장 최종후보자로 박종태(전자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인천대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제3대 총장 최종후보자로 박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이달 초 박 교수와 최계운 명예교수를 총장후보자로 이사회에 추천했으며, 이날 이사회 면접에서 재적이사 과반수의 표를 얻은 박 교수가 최종후보자로 선정됐다. 총장추천위원회 추천 후보자 중 한명인 임경환 생명과학부 교수는 중도 사퇴했다.

박 최종후보자는 향후 교육부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명일로부터 4년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앞선 총장선거에서 인천대 이사회가 최종후보자로 뽑은 이찬근 무역학부 교수가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탈락해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 교수는 당시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3명 가운데 3순위였지만,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서 내부 구성원과 동문 등의 거센 반발이 일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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