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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포스트 코로나 일자리’ 1천개 만든다

등록 2021-02-23 16:15수정 2021-02-23 16:19

청년 일자리 1천개의 꿈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청년 일자리 1천개의 꿈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코로나19로 신규 채용은 물론 기존 일자리까지 줄어 사회진출 자체가 어려워진 청년들을 위해 서울시가 ‘포스트 코로나 일자리 1천개’ 창출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들이 직무 경험과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을 맺어주는 이 사업은 선정된 청년들에게 최대 월 223만원의 임금을 모두 시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디지털 산업 관련 280명, 기후환경 관련 150명, 사회적 경제 관련 150명, 청년지원서비스 30명, 청년인턴직무캠프 350명 등이다.

이달 25일 청년지원서비스 분야 접수를 시작으로 4월 디지털, 5월 기후환경·사회적 경제 등의 순으로 모집한다. 만19∼39세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대학 졸업 후 노동시장 진입이 지체되고 있는 에코 세대인 1991∼1996년생에게 집중될 예정이다. 에코 세대는 인구가 많은 2차 베이비붐 세대(1968~74년생)의 자녀 세대를 부르는 별칭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을 보면 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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