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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접종 D-1…이천 물류센터서 백신 전국배송 시작

등록 2021-02-25 09:41수정 2021-02-25 09:47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운송 트럭들과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운송 트럭들과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새벽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소포장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전국 배송작업이 시작됐다. 경북 안동시의 에스케이(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은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인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밤샘 작업을 거쳐 재분류·포장됐다.

이날 오전 5시50분 물류센터 도크를 나온 첫 냉장트럭(1t) 1대가 경찰 순찰차량과 군사경찰 차량의 앞뒤 호위 속에 길을 달렸다. 도크에서는 소형 냉장컨테이너에 담긴 백신을 냉장트럭에 옮겨 싣는 시간이 소요되며, 10분 단위로 6대씩 모두 50여대의 트럭이 차례로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향하게 된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예비차량 10여대도 시·도별 주요 배송 구간에 배치됐다.

이날 수송되는 물량은 17만3500명분(34만7천회분)이며 앞으로 나흘간 16만3천명분, 16만3500명분, 14만3천명분, 14만2천명분씩 나눠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1900여곳으로 배송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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